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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시간에는 탄력성의 개념과 수요의 탄력성 중 수요의 가격탄력성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미처 다루지 못한 탄력성에 대해 알아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수요의 가격탄력성 외에도 수요의 탄력성에는 수요의 소득탄력성과 수요의 교차탄력성이 있습니다.

 

(1) 기타수요의 탄력성

가격 이외의 다른 변수의 변화에 의해 수요가 변화할 수 있습니다. 그중 대표적으로 소득 수준의 변화와 다른 상품의 가격 변화에 따라 변화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① 수요의 소득탄력성

 

수요의 소득탄력성이란 말 그대로 소득수준이 변화할 때 수요량에 얼마나 민감하게 영향을 미치는 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수요의 소득탄력성

 

수요의 소득탄력성에서는 가격탄력성의 경우와 달리 음(-)의 부호가 붙지 않습니다. 소득탄력성의 경우 원래의 값을 그대로 살려둘 필요가 있기 때문입니다. 소득탄력성의 크기에 따라 상품을 성질에 따라 분류할 수 있습니다. 가격 및 다른 조건 등이 동일할 때, 소득의 증가에 따라 해당 상품의 수요가 증가한다면 그 상품을 정상재(nomal goods)라고 부릅니다. 반대로 소득의 증가에 따라 어떤 상품의 대한 수요가 감소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상품은 열등재(inferior goods)라고 부릅니다.

 

일반적으로 소득이 증가하면 상품의 수요가 증가한다고 생각하는 게 일반적인 생각일 것입니다. 반대로 소득이 증가함에도 오히려 수요가 줄어드는 열등재의 개념은 다소 이질적일 수도 있습니다. 좀 더 쉽게 이해하기 위해 열등재에 대해 간략한 예시를 들어보겠습니다.

 

월급이 9만 원인 A가 한 달을 생활하기 위해선 하루 3끼 1,000원짜리 라면만 먹어야만 합니다. 하지만 A의 월급 즉 소득이 90만 원으로 인상이 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아마 매 끼니 어쩔 수 없이 먹었던 라면을 사 먹기보다는 김치찌개, 돼지고기 등 다양한 재화에 대한 수요(량)가 늘어나게 될 것입니다. 그 결과 A는 자연스레 라면에 대한 수요를 줄이게 될 것입니다. 이런 경우 라면은 열등재가 되게 됩니다.

 

즉, 수요의 소득탄력성이 0보다 크다면 정상재, 0보다 작다면 열등재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더하여 소득의 탄력성이 1보다 큰 상품을 사치재, 0보다는 크지만 1보다는 작은 상품을 필수재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② 수요의 교차탄력성

 

수요의 교차탄력성은 한 상품의 가격에 생긴 변화에 대해 다른 상품의 수요가 얼마나 민감하게 변화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수요의 교차탄력성

즉, X재의 가격변화율에 따른 Y재의 수요(량)의 변화율을 나타나게 되는데, 여기서 소득탄력성과 마찬가지로 두 변화율에 음(-)의 부호를 붙이지 않습니다. 수요의 교차탄력성은 두 상품이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에 따라 부호와 크기가 달라지게 됩니다. 만약 X재와 Y재가 서로 대체재 관계에 있다면 교차탄력성은 양(+) 값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간단한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A는 항상 콜라와 빵을 같이 먹는다고 가정해봅시다. 만약 콜라의 가격이 급격하게 인상이 된다면, A는 그 대체재인 사이다를 구매하게 될 것입니다. 즉, 대체관계에 있는 한 상품의 가격이 인상됐을 때에는 교차탄력성이 양의 값을 가지게 되며, 대체성이 클수록 더 큰 값을 가지게 됩니다.

 

그렇다면 보안관계일 때는 어떻게 될까요? 위에서 언급했던 조건과 같이 A는 항상 빵을 콜라 하고만 먹고 있습니다. 하지만 콜라의 가격이 인상됨에 따라 콜라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게 되고 자연스레 보완관계에 있는 빵에 대한 수요도 줄어들게 될 것입니다. 즉, 보완관계에 있다면, 수요의 교차탄력성은 음(-)의 값을 갖게 되고 보완성이 클수록 그 절댓값이 더 커지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만약 교차탄력성이 0에 가깝다면 두 상품에 대한 수요는 서로 독립적이게 됩니다.

 

※ 참고 : 보완재란? 햄버거와 콜라, 바늘과 실, 프린터기와 토너 등 통상적으로 두 재화가 동시에 소비될 때 효용이 증가하는 재화를 말합니다.

 

 

(2) 공급의 탄력성

 공급의 가격탄력성

 

공급의 가격탄력성은 재화의 가격이 변할 때, 그 재화의 공급량이 얼마나 민감하게 변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이때 상품의 가격 변화 정도보다 해당 상품의 공급량 변화가 더 커서 공급의 가격탄력성이 1보다 크게 나타난 상황을 탄력적 공급의 상황이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공산품의 공급은 대부분 탄력적입니다. 하지만 재화의 가격 변화보다 변화 정도가 더 적은 경우 공급의 가격탄력성이 1보다 작을 때 비탄력적 공급 상황이라고 부르며, 보통 농산물에서 비탄력적 공급이 목격되곤 합니다.

 

② 가격탄력성에 영향을 주는 요인

 

1) 상품의 특성

 

공급의 가격탄력성은 상품의 저장이 쉽고 저장에 드는 비용이 적을수록 높게 나타나게 됩니다. 상품의 보관이 용이하다면 상품이 비록 다 안 팔리더라도 안 팔린 상품을 저장하였다가 추후 판매상황이 좋아졌을 때 제품의 공급량을 조절하여 판매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저장이 쉽고, 저장 비용이 저렴한 경우 공급의 가격탄력성이 높게 나타나게 됩니다.

 

2) 생산비용

 

생산비용에 따라 공급의 가격탄력성이 정해지기도 합니다. 만약 수요의 증가로 더 많은 상품을 생산하기 위해 설비 등을 증설해야 할 경우 쉽게 상품 공급을 늘리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따르게 될 것입니다. 추후 상품의 가격 하락이나 수요의 변화 등으로 증설한 설비를 사용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추가 생산에 많은 비용이 들 경우 공급의 가격탄력성은 작아지게 됩니다.

 

3) 기술수준

 

기술수준 또한 공급의 가격탄력성에 영향을 미치기도합니다. 보다 기술수준이 빠르게 향상되는 분야는 상대적으로 공급의 가격탄력성이 커지게 됩니다. 바로 기술수준의 향상으로 생산비용을 더 낮춘 채 더 많은 상품을 생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외에도 측정기간을 길게 잡으면 생산요소의 이동이 보다 쉬워지므로 공급의 가격탄력성이 커지게 됩니다. 즉, 측정기간이 길 경우 자본,  설비, 노동 등의 신축성이 상대적으로 커지게 되므로 공급의 가격탄력성이 커지게 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탄력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더욱 유익한 경제학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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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력성이란 특정 변수가 변화하였을 때 수요량 혹은 공급량 등 결과에 영향을 주는 정도라고 알아봤습니다. 즉 탄력성은 자극의 변화율에 따른 결과의 변화율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탄력성에 좀 더 깊게 들어가 보겠습니다.

 

기초적으로 미시경제학에서는 수요의 탄력성과 공급의 탄력성에 대해 배우게 됩니다. 우선 수요의 탄력성에 대해 먼저 알아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1) 수요의 탄력성

수요의 탄력성은 위에서 잠깐 언급했던 바와 같이 각 독립변수의 변화에 대해 수요량(결괏값)이 얼마나 민감하게 변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일반적으로 'A의 B탄력성'이라고 명칭 하는 것은 B라는 독립변수의 변화가 A라는 종속변수(결괏값)에 얼마나 민감하게 변하는지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즉, 바꿔 말하면 A와 B의 다양한 조합에 따라 여러 가지의 다른 탄력성들이 존재하게 됩니다.

① 수요의 가격탄력성

 

수요의 가격탄력성이란 가격이 변화할 때 그 제품의 수요량이 얼마나 민감하게 변하는 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수요의 가격탄력성은 수요량의 변화율을 가격의 변화율로 나누어 계산할 수 있습니다.

수요의 가격탄력성은 상품의 성격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나게 됩니다. 수요의 가격탄력성도 탄력성의 5가지 특성이 나타나며 각 특성에 따라 해당 상품의 성격을 정의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상품의 가격 변화 정도보다 상품의 수요량이 크게 변화하는 특성을 지닌 경우, 수요의 가격탄력성이 1보다 크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특성을 지닌 재화는 수요의 가격탄력성이 탄력적이라고 말할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는 사치품에서 주로 목격됩니다. 흔히들 잘알고 있는 명품 브랜드의 할인시즌 혹은 연말 할인행사 때, 명품제품을 구매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새벽부터 길게 늘어져 줄을 서있는 현상을 종종 볼 수 있는 경우가 그 예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와는 반대로 상품의 가격 변화 정도보다 해당 상품의 수요량이 더 작게 변화하는 경우를 수요의 가격탄력성이 1보다 작은 경우라고 부릅니다. 이러한 특성을 지닌 재화는 수요의 가격탄력성이 비탄력적이라고 말하며, 주로 생필품 등의 필수품에서 그 특성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없어도 생활하는데 지장이 없는 명품과 같은 사치품과는 다르게 휴지 등 가정에서 쓰이는 필수 생필품 등은 일정 가격상승이 있더라도 반드시 구매해야 하는 물건들입니다. 이에 가격이 변한다고 하더라도 수요량이 사치품에 비해 쉽게 변하지 않는 특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② 가격탄력성에 영향을 주는 요인

 

1) 대체재

 

수요의 가격탄력성은 물건의 특성뿐만 아니라 다양한 외부 요소에 의해 변화하게 됩니다. 먼저 대체재의 존재유무에 따라 가격탄력성이 변하게 됩니다.

 

만약 자주 먹던 햄버거가 있다고 가정해봅시다. 동네A에는 버거왕 한 곳만이 존재했고, 이 햄버거는 버거왕에서만 판매를 햄버거여서 다른 대체재가 없는 상황입니다. 평소 버거왕을 즐겨먹던 사람은 이 햄버거의 가격이 상승해도 별다른 대체제가 없는 한 해당 햄버거를 사먹을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이 경우 가격인상(변화)에 따른 햄버거에 대한 수요량의 변화가 적기 때문에 수요의 가격탄력성이 작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동네 A에 버거왕 말고도 맥날드 등 다양한 햄버거 가게가 입점하여 퍼거왕에서 판매했던 햄버거와 유사한 종류에 햄버거를 판매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아마 버거왕 햄버거의 가격인상이 발생하면 소비자는 바로 맥날드나 다른 햄버거 가게로 발길을 돌리게 될 것입니다. 이는 미시경제학의 용어로 수요의 가격탄력성이 크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대체재가 많은 재화일수록 가격에 민감하게 반응하게 되고, 대체제의 존재유무는 상품의 특성 외에 가격탄력성에 영향을 주는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2) 소득에 차지하는 비중

 

해당 물건이 소득 혹은 가계의 전체 지출 중에서 차지하는 비중에 따라 가격탄력성이 달라질 수 도 있습니다. 예컨대 노트북이나 자동차의 경우 가계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해당 물건의 경우 가격이 인상될 경우 여러 의사결정과정을 거쳐 신중한 구매를 할 것입니다. 이에 반해 휴지, 이쑤시개 등 가계지출에서 차지하는 부분이 작은 물건의 경우 일정부분의 가격인상이 있더라도 값비싼 물건(소득지출이 큰 물건)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 변화에 덜 민감하게 반응하게 됩니다.

 

3) 상품시장의 정의

 

상품시장의 정의를 얼마나 넓게 혹은 좁게 내리느냐에 따라 가격탄력성의 크기가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예컨대, 돼지고기, 소고기, 닭고기 등을 하나의 육류시장으로 본다고 하면, 육류(축산)시장의 대체재는 별도로 존재하지 않게 되고, 상대적으로 수요의 가격탄력성이 작아지게 됩니다. 하지만 해당 육류시장을 보다 세분화하여 돼지고기, 소고기, 닭고기 등을 하나의 상품으로 봤을 때에는 돼지고기의 가격이 오르면 소고기의 수요가 증가하는 등 상대적으로 대체재가 많이 존재하게 됩니다. 따라서 상품시장의 정의를 좁게 할 때에는 상대적으로 대체재가 많이 생기게 되므로 수요의 가격탄력성이 커지게 됩니다.

 

그외에도 기간에 따라 수요의 가격탄력성을 찾는 기간이 길어지면 그만큼 대체재가 생길 수 있는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수요의 가격탄력성이 커지게 되고, 그 반대의 경우에는 수요의 가격탄력성이 작아지게 됩니다.

 

오늘은 미시경제학에서의 탄력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시간에는 오늘 다루지 않은 나머지 탄력성에 대한 개념들을 알아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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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시간에 알아봤던 최고가격제(가격상한제)에 이어서 가격통제정책 중 하나인 최저가격제(가격하한제)와 미시경제학에서 다루는 탄력성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겠습니다.

 

(1) 가격통제정책

① 가격하한제

 

가격하한제를 본격적으로 알아보기에 앞서 간단한 예시를 들어 가격하한제에 대해 알아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A국이라는 나라에 P라는 일자리가 있다고 가정을 해봅시다. A국에서는 P일자리에 대해 노동자 20명이 균형을 이루고 있는 상황이고, 1000원에 임금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A국 노동자들이 임금 1000원은 기본 생계비보다 낮은 수준에 있어서 A국 정부에서 2000원으로 최저생계비를 설정하면 어떤 현상이 발생하게 될까요?

 

아마 P일자리에 대해 노동수요량(사업주)은 20에서 10으로 줄어들게 될 것입니다. 자연스레 노동인력은 초과공급이 발생하게 됩니다. 최저가격제가 실시되면 통상적으로 공급량이 수요량을 초과하여 초과공급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때 최저가격제(최저임금제)하에서의 초과공급은 실업의 발생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우리 실생활에서도 이와 같은 현상이 종종 발생하곤 합니다. 최근 요몇년 간 최저임금이 급격하게 인상된 적이 있었습니다. 이때의 나타났던 현상을 살펴보면, 지금 우리가 배우고 있는 최저임금제(가격하한제)를 손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당시 아르바이트생 등 기초근로자의 임금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최저임금을 급격하게 상승시켰던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예상했던 정책적 효과와 더불어 그 반대급부도 나타날 수밖에 없었습니다. 부담스러운 고용비용은 결국 직원감축 및 개인소상공인이 직접 일하는 현상이 나타나게 되었고, 바로 위에서 배웠던 가격하한제의 효과로 시장에 초과공급(실업)이 발생하는 현상이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최저가격제도 최고가격제와 마찬가지로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이 발생하게 되어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선착순이나 제비뽑기 등(노동의 질이 같다고 가정한다면)의 방법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이론상으로 봤을 때, 초과공급으로 인해 노동자는 더 낮은 임금으로 일하고자 하는 암시장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2) 탄력성

 

경제학에서의 탄력성이란? 간단하게 말하자면 특정 변수가 변화했을 때 수요량이나 공급량이 여기에 어떻게 반응하는가를 알고자 할 때 사용하는 지표입니다. 탄력성은 가격이 변화했을 때 수요량이나 공급량이 변화하는 것을 나타내는 지표를 수요(공급)의 가격탄력성이라고 부르며, 소득이 변화했을 때 수요량이나 공급량이 변화하는 것을 나타내는 지표를 수요(공급)의 소득탄력성이라고 부릅니다.

 

 

 

탄력성은 5가지로 그 측정 결과를 이해하는데 아래와 같습니다.

구분 내용
완전탄력적  자극의 변화율이 없어도 결과의 변화율이 있는 상태로 탄력도가
 무한대
(∞)인 상태
탄력적  자극의 변화율이 결과의 변화율보다 작은 상태로 탄력도가 '1'보다
 크고 무한대보다 작은 상태
단위탄력적  자극의 변화율만큼 결과의 변화율도 나타나는 상태로 탄력도가 '1'
 
로 자극과 결과의 변화율이 같은 상태
비탄력적  자극의 변화율이 결과의 변화율보다 큰 상태로 탄력도가 '1'보다 작고
 
'0'보다 큰 상태
완전비탄력적  자극의 변화율이 있어도 결과의 변화율이 없는 상태로 탄력도가 '0'
 
인 상태

위와 같은 기본 개념을 전제로 할 때 미시경제학에서는 수요, 소득 등에 따라 탄력성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우선 가장 먼저 배우게 될 수요의 가격탄력성에 대해 먼저 맛보기로 봐보면, 위 그림의 공식을 자극의 변화율 대신 가격의 변화율로 그리고 결과의 변화율 대신 수요량의 변화율로 나타날 때 측정되는 값을 수요의 가격탄력성이라고 부릅니다.

 

즉, 어떤 재화의 가격이 변화할 때, 그 충격에 따른 제품의 수요량이 얼마나 민감하게 변화하는지를 나타내는 것이 수요의 가격탄력성이라고 부릅니다. 수요의 가격탄력성은 재화의 특성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나게 됩니다.

 

오늘은 가격하한제와 탄력성의 개념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탄력성에서도 좀 더 세부적으로 알아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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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적 의미의 가격은 간단하게 말하자면 재화의 가치를 화폐 단위로 표시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경제학에서 쓰이는 가격의 개념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경제학에서의 가격은 단순하게 수요를 나태 내기도 합니다. 중고등학교 시절 봐왔던 수요·공급 그래프상에서의 'P'는 가격을 의미하고 해당 가격 수준 하에서의 수요를 대변하기도 합니다. 가격 P를 수요를 대변하는 지표로 단순화했을 때 경제학에서의 가격에 대한 다양한 개념들을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1) 시장가격

시장에서 어떤 가격에 사려는 힘인 수요량과 팔려는 힘인 공급량이 같아져 가격과 거래량이 일정한 수준에서 균형을 이루는 가격을 시장 가격이라고 부릅니다. 시장 가격을 이루는 균형은 외부의 충격이 가해지면 일시적으로 균형으로부터 이탈이 발생하지만 조정 작용을 통해 다시금 균형을 갖춰가게 됩니다. 예를 들면 앞서 설명한 제품 공장의 예와 같이 시장에 균형 공급량 100개가 개당 균형 가격(시장 가격)인 20만 원에 형성되어 있다고 가정해봅시다. 만약 제품 공장에서 균형 공급량 이상의 제품 P를 생산을 한다면 시장 내 초과공급으로 인하여 균형을 이루고 있던 균형점(균형 가격과 균형 공급량이 만나는 점)이 이동하여 더 낮은 가격으로 시장 가격을 설정하게 될 것입니다. 이처럼 수요와 공급곡선하에서의 균형은 수요의 증감 혹은 공급의 증감 여부에 따라 끊임없이 조정 작용을 걸치게 되고, 일정한 균형을 이루려는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장에 의해 자율적으로 형성된 시장가격임에도 정부의 입장에서는 그렇게 형성된 시장 가격이 소비자나 생산자에게 공평하지 못하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시장 균형 하 형성된 전·월세 등의 임대료 혹은 지나치게 낮은 노동임금의 경우입니다. 이러한 문제들이 발생했을 때 정부는 단순히 시장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인위적인 변화를 유도하여 문제를 개선하고자 합니다. 

 

(2) 가격통제정책

앞서 언급한 시장 가격일지라도 비정상적 혹은 문제를 야기하는 가격의 경우 정부가 개입하여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럴 때 사용하는 가격상한제와 가격하한제가 있습니다. 

 

① 가격상한제(최고가격제)

 

치솟는 부동산 가격과 더불어 전·월세가격이 폭등하면 매입자 혹은 임차인의 경우 무작정 높은 값을 지불해야만 할까요? 시장경제의 논리상으론 수요·공급의 원리에 따라 당연히 지불해야만 할 것입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너무 높다면 문제를 야기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실수요자와 공급자 간의 괴리가 발생하여 실수요로 이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럴 때 정부가 시장가격(균형가격)보다 낮은 수준에서 가격의 상한을 정해놓고 그 가격 이상으로 올라가지 못하도록 규제를 하는 것을 최고가격제 혹은 가격상한제라고 합니다. 앞에서 잠깐 예시를 들었던 바와 같이 아파트 가격이 10억에 거래되고 있다면 8억에 가격규제를 하는 등을 말할 수 있습니다. 정부에서 최고가격제를 실시하면 통상적으로 초과수요가 발생하게 됩니다. 최고가격제가 실시됨에 따라 공급이 줄게 되고, 재화의 배분은 가격경쟁 외에 추첨이나 선착순 등으로 해결되는 것이 보통입니다.

 

그렇다면 최고가격제를 실시하면 왜 초과 수요가 발생하게 될까요?

 

위 그림을 봤을 때 현재 균형점 E점에서 공급이 25일 때, 가격이 50에 균형공급량과 균형가격(시장가격)을 이루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만약 정부에서 시장가격을 25로 상한을 정한다면 가격이 25에서 시장의 수요는 30까지 늘어나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공급자의 입장에서는 25의 가격일 때 12만큼만 생산하려 들것입니다. 이때 가격상한하에서 공급자의 공급량은 줄고, 시장의 수요가 늘어난 차이만큼 초과수요가 발생하게 됩니다.

 

이러한 가격상한제를 도입하는 가장 큰 이유는 통상적으로 급격한 가격인상 등의 발생으로 저소득층 혹은 국민 전반 생계에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입니다. 분양가상한제도 일종의 최고가격제 정책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최고가격제가 시행되면 크게 두 가지 현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첫 번째 수요와 공급의 불일치로 인하여 초과수요가 발생하게 되고, 가격경쟁을 통한 분배보다는 할당(선착순 등)을 통해 자원을 배분하는 현상입니다. 두 번째로는 암시장의 출현입니다. 다시 위 그림을 보면 균형가격인 E점의 50보다 낮은 가격인 25로 정부가 가격규제를 했을 때, 시장에서는 초과수요가 발생하게 될 것입니다. 이때 수요자는 가격 30 혹은 40에도 물건을 구매하고자 하는 현상이 나타나게 되고 암암리에 정부가 규제한 가격 25보다 높은 가격으로 재화의 교환이 이뤄지는 암시장이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가격의 개념과 가격통제정책 중 최고가격제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최저가격제(가격하한제)와 탄력성에 대해 알아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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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수요와 공급을 상반되는 개념으로 알고 있습니다. 수요와 공급은 단순히 반대 개념일 뿐일까요?

이번 시간에는 저번에 언급했던 바와 같이 공급의 개념과 수요·공급의 원리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공급

공급(Supply)이란 간단하게 말하면 생산자가 재화나 서비스를 생산하여 시장에 팔고자 하는 의도를 말합니다. 이때 생산자는 일정한 가격 하에서 재화나 서비스를 공급을 하고자 합니다. 일정한 가격이란 재화와 서비스(줄여서 상품)를 공급하였을 때 생산자가 이윤을 얻을 수 있는 수준을 말합니다. 통상적으로 생산자 즉 공급자는 이윤을 얻을 수 있는 수준 하에서 상품을 시장에 공급하게 됩니다. 더하여 공급량이란 각 상품을 이루고 있는 가격 수준에서 상품을 팔고자 하는 '양'을 말하며, 여기서 공급과 공급량은 실제 판매된 양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상품을 팔고자 하는 의도나 욕구를 나타냅니다.

 

(2) 공급법칙

공급 또한 수요와 마찬가지로 물건(상품)을 판매하는 데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이 많이 존재합니다. 공급 역시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가격입니다. 재화 혹은 서비스를 생산하려는 인간의 욕구(즉 공급)는 얼마에 팔아서 얼마의 이윤을 남길 수 있는 것인가?로 통상 정해지곤 합니다. 간단한 예를 들면 A공장에서만 생상하는 제품 P의 한 해 생산량은 총 100개이고, 2021년 도에는 제품 한 개당 10만원에 팔렸습니다. 하지만 2021년도에 소비자 수요의 증가(혹은 소비패턴의 변화 등)로 제품 한 개당 20만원에 팔린다고 가정해봅시다. A공장의 입장에서는 제품을 만드는 원재료, 노동(생산력), 시설비 등이 일정하다고 가정했을 때, 더 많은 이윤을 남기기 위해 기존 한 해 생산량이었던 100개보다 더 많은 수량을 시장에 공급하고자 할 것입니다.

 

제품 P 한 개를 팔아서 10만원을 남겼을 때보다 제품P 한 개를 팔아서 20만 원을 남겼을 때 생산자는 다른 생산조건이 일정하다고 하였을 때 일반적으로 공급량을 늘리고자 할 것입니다. 이는 개당 제품 가격이 30만 원으로 올랐을 때도 마찬가지 일 것입니다. 

 

즉, 시장에서의 제품의 가격이 오르면 오를수록 생산자(공급자)는 시장에 더 많은 상품을 공급하고자 할 것이고, 가격 상승에 따라 상품의 공급량도 상승하게 되는 우상향(正,+)의  곡선을 나타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경제학에서는 공급에 미치는 모든 다른 요소가 고정되어 있을 때 가격과 공급량 사이에 존재하는 정의 관계를 공급의 법칙(law of supply)라고 합니다.

 

(3) 수요·공급의 원리(균형)

수요와 공급의 원리를 따로따로 놓고 보았을 때에는 수요 법칙을 그래프로 나타내면 우하향한 모습을 나타냈고 공급 법칙을 그래프로 나타내면 우상향 하는 모습을 나타냅니다. 그렇다면 수요곡선과 공급곡선을 하나의 공간에 나타내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분명 'X'자 모향의 그래프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때 수요와 공급은 단순히 상반된 작용이 아닌 상호보완적인 작용을 하게 됩니다. 위에서 언급했던 제품 P로 다시 예를 들어보면, 2020년 제품 P에 대한 시장의 수요량은 100개였고 개 당 10만 원에 팔리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2021년 인구의 증가(출생, 이민 등)로 시장의 수요량은 200개로 증가하였으나, 공장 A에서만 생산하는 제품의 공급량은 100개로 시장의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때 상품의 '희소성'으로 인해 상품을 구매하고자 하는 수요(Needs)가 더욱 강하게 발생하게 됩니다.

 

※ 이 과정에서 수요의 법칙(가격) 위에 수요 동기를 자극하는 것이 제품을 반드시 구매하고자 하는 욕구(Needs)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본론으로 돌아와서 소비자의 수요와 제품의 희소성으로 가격이 올라가는 현상이 발생하게 되었고, 생산자의 입장에서는 추가 이윤을 챙기기 위해 더 많은 제품을 생산하게 될 것입니다. 기존에 생산했던 100개보다 추가 생산을 통하여 200개까지 제품을 생산했다고 가정해봅시다.

 

처음 시장에 제품 P가 100개만 있었을 때에는 너도나도 20만 원을 지불하고라도 제품 P를 구입하고자 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제품 P의 공급량이 100개가 넘고 200개가 되었을 땐 수요자의 입장에선 20만 원보단 18만 원, 16만 원 종국에는 기존 가격인 10만 원에 제품을 구매하고자 할 것입니다. 반대로 시장 수요량은 100개인데 시장 공급량이 200개가 되었다고 가정한다면, 수요자의 입장에서는 10만 원보다는 8만 원, 7만 원, 종국에는 5만 원에 제품을 구매하고자 할 것입니다.

 

즉 수요(사려는 힘)가 초과하면 제품의 가격이 올라가고, 공급(팔려는 힘)이 초과하면 제품의 가격이 내려가 점차 균형점을 찾는 것을 '균형'이라고 부르며 이때 형성된 가격을 '시장 가격'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시장가 격하에서 형성된 거래량을 '균형 수량'이라고 '수요량=공급량'이 성립하게 됩니다.

 

※ 초과수요와 초과공급 등이 발생하여 가격과 공급량의 변화를 초래하지만 이내 시장 조정 작용을 통해 새로운 균형점을 도출하여 '수요량=공급량이 되는 균형량과 적정 시장 가격을 찾게 됩니다.  

 

이번 시간에는 공급과 수요·공급의 원리(균형)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수요와 공급의 가장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가격'에 대해 알아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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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경제학의 가정

경제학은 무한한 인간의 욕망을 만족시키기 위해 한정된 자원의 배분을 다루는 학문입니다. 인간의 욕망(Needs)은 의(衣), 식(食), 주(住) 등 다양한 영역에 걸쳐 발현되어, 현재의 상태보다 더 나은 수준을 갈망하며 끊임없이 커집니다.

하지만 현실세계에서는 재화 및 용역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노동, 관리능력, 자본, 원재료를 포함한 자원이 필요합니다. 자원의 공급은 실질적으로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자원의 '희소성'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즉 인간의 욕망은 끊임없이 커지지만 자원의 희소성으로 인하여 인간은 제한된 선택을 할 수밖에 없으며, 이는 경제학이 제한된 선택에 관한 학문이라고 보는 이유가 됩니다.

제한된 상황에서의 인간은 최적의 선택을 해야 하고, 이러한 균형을 이루려는 상태는 수요와 공급을 설명해줄 전제가 됩니다.


(2) 수요

소비자와 생산자가 만나 거래가 이루어지는 곳을 시장이라고 한다면 시장이 성립하기 위해서는 먼저 물건이나 서비스를 사고자 하는 욕망(Needs)이 있어야 합니다. 이는 물건을 사려고 하는 수요(Demand)로 말하기도 합니다. 상품을 구매하는 모든 행동에는 일정한 대가를 지불하고 물건을 사고자 하는 의도인 '수요'가 존재합니다. 하지만 수요란, 물건을 구매하고자 하는 의도인 것이지 실제 구매된 양을 의마하는 것은 아닙니다. 더하여 수요량이란 각 물건을 이루고 있는 가격 수준에서 상품을 구매하고자 하는 '양'을 말하며, 마찬가지로 수요량도 실제 구매량을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3) 수요 법칙

실생활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많이 존재합니다. 품질(quality), 양(quantity), 가격(price) 등 다양한 요소가 존재하지만 그중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가격입니다. 재화 혹은 서비스를 구매하려는 인간의 수요는 욕구로부터 시작되지만 반대로 욕구 또한 가격에 의해 결정되기도 합니다. 만약 정말 그 물건이 필요하다면 가격에 상관없이 구매를 진행하겠지만, 욕구가 덜한 물건이라면 물건의 가격이 예상보다 높았을 때 구매행위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구매자의 각기 다른 주관적인 선호나 선택을 객관적으로 나타나게 하는 것이 바로 가격이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경제학에서는 수요에 미치는 모든 다른 요소들이 고정되어 있다 보고 가격과 수요량 사이에 존재하는 역의 관계를 수요의 법칙(law of demand)이라고 합니다.

실생활에서 간단한 예를 들어보면 ,카페를 운영하는 A는 평소 아메리카노 한 잔을 2000원에 팔았을 때 하루 판매량이 100잔이라고 가정해봅시다. 만약 아메리카노의 가격이 한 잔에 1000원이라면 어떻게 될까요? 위에서 언급한 다른 요소가 불변할 때 더 많은 판매가 이뤄질 것이고, 2000원에 판매했을 때보다 100잔 혹은 200잔을 더 팔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는 동일한 품질의 제품일 때, 구매자의 입장에서는 제한된 자원 상황(월급 등) 속에서 최적점(더 값싼 재화)를 찾는 것이 당연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주의할 것은 가격이 2000원에서 1000원이 되었다고 꼭 판매량이 2배가 된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입니다. 가격이 4000원이 되었다고 수요가 반드시 절반으로 줄어드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루 판매량이 기존 100개에서 10개로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즉 수요의 법칙에 의해 가격이 내려가면 수요가 증가하고, 반대로 가격이 상승하면 수요가 줄어드는 것을 가격과 수요의 법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경제학의 기본 가정과 경제학에 단골로 등장하는 수요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공급의 개념과 수요와 공급이 만났을 때 이루는 수요·공급의 원리에 대해 알아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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